해외 여행의 마지막날 👀
출발할때 준비는 남편한테 모든걸 맡겨뒀는데
여행은 혼자 하는게 아니라는걸 새삼 깨달음
식구가 늘어서 처음하는 해외여행인데
당연히 한명이 3명것을 모두 챙기기는 어려울텐데
아무말도 없이 여행계획을 짠 남편
그렇다면 부족한 부분을 챙기는건 말하지 않아도 암묵적으로 내 역할인데
5시간 넘게 걸리는 해외에서
물위에 둥둥떠다니는 다른 친구의 수박풍선을 아이가 가지고 놀고 싶어할때서야 아이가 풍선을 좋아한다는걸 깨닫다니
왜 한국에 있는 볼풀들이 생각나다니
왜 다이소가 그리운건지
참으로 바보스럽다
다이소에서 5000원 밖에 안하는데..
바람빼서 챙기면 공간도 작게 차지하고 아들의 사랑스러운 장난감이 되어 더욱 완벽한 하루를 선사해줬을텐데..
5년이나 아들 엄마면서 새삼스러운척 하긴..
니가 관심이 없었던 거겠지.. 나를 원망
다음 여행때는 잊지 않고 여행 계획에 완성도를 높일 것 ✈️
그리고 아이가 원할것 같은것이 뭔지 한번더 생각해볼것
(물총이나 볼풀은 당연한 거였고
물밑을 내려다볼수 있는 수중관찰 어항은 이번에 배웠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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